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부산시는 3-12월까지 부산시내 12개 중학교 390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양안전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지난해 ‘중학생 선상안전 체험학습’으로 시범적으로 7개교 207명에 대해 실시한 바 있다. 참가 학생들의 호응이 대단하였을 뿐 아니라 ‘체험학습 기회를 늘여 달라’는 시 교육청의 건의가 있어, 올해는 ‘청소년 해양안전 체험학습’으로 명칭을 바꾸고 12개교 390여 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부산항 제5부두 시 어업지도선(부비호, 374톤) 선상에서 항만소방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선상안전체험(1시간)과 해상견학(1시간)을 병행 실시한다.
시는 선박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구명뗏목 사용법 생존기술 동영상, 항만소방서는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한국해양구조협회에서는 선박내 안전사고 발생 시 탈출요령
익수자 발생시 구조 및 대처방법 체험 등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해양안전 체험학습은 해양레저 기회 증대에 따른 해양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인력이 해양·수산분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뿐만 아니라 선박을 보유한 각급 기관·단체도 동참되어야 한다”면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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