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윤경돈)는 부산경찰청 중점 추진 사항인 5대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 부산역이나 부산진역 등 노상을 배회하는 판단능력이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접근,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후 판매 처분하여 휴대폰 대금과 사용료 등 570만원 상당을 챙기고 안모(55)씨를 검거 구속 했다
경찰는 검거된 안씨는 장애인 등 상대로 사기를 행사한 수법으로, 같은 혐의로 3건의 수배를 받아 중 정신지체장애인이나 노인 등은 판단능력이 부족하여 자신의 명의로 가입하는 휴대폰은 결국 명의자인 자신이 기기대금 및 사용대금을 부담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서 현금 얼마를 주는 것에만 관심을 가진다는 점을 이용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안씨는 지난 3월 23일 낮 12시 동구 수정동 부산진역 앞 노상에서 배회하던 정신지체 장애인 및 비기정성 정신병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 박씨에 접근 “복지카드 가지고 있느냐, 돈을 만들어 주겠다” “돈을 줄테니 휴대폰을 가입해라”라고 속여,휴대폰 판매점으로 유인한 후 휴대폰 4대를 개통하게 하고는 이를 받아 판매처분 하여, 장애인인 피해자가 휴대폰 기기대금·사용대금 494만원 상당을 변제하게 하는 등 장애인 2명을 상대로 위와 같은 수법으로 휴대폰 5대를 개통 처분하는 방법으로 576만원 착복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이를 악용하고, 동종수법으로 처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계속 하는 등 죄질이 불량 구속 수사 했다
경찰은, 통신사들을 상대로 피해자들의 연체대금 변제 등 피해회복에 적극 노력중이며, 이번 수사로 피의자가 구속되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보호하고 선량한 피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정신지체 장애인, 노인의 보호자들은 위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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