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 기자 = 부산시는 18일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특성에 적합한 ‘2016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여, 장애인의 경제·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정보이용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소통을 통한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도 정보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해 시각·청각·지체 등 장애유형별로 총 84종의 제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228백만 원 240대 이상을 목표로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등록된 장애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로 등급에 관계없이 신청은 가능하나, 이전에 동일품목을 지원받은 후 재보급기간이 미경과된 사람은 보급에서 제외된다. 장애등급, 경제적 여건, 수혜이력, 사회 활동 참여도 등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급대상자를 심사·평가해 꼭 보조기기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보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기준 개인부담금 20%(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를 납부하면 신청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시 및 구·군 홈페이지, 시보 등을 통해 보급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며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구·군 정보화 부서에서 신청받는다. 신청 접수 후에는 심층상담, 수혜이력,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6월초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2015년도의 경우 평균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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