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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복지와 권리보호를 위한 지역발달장애인센터가 5월중 부산에는 처음으로 동구 범일동 지역에 설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지역내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오는 5월중 개소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치되는 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동구 범일동 지역에 센터 위치를 정하고 시설비품(장비) 등을 준비 중이며 운영은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력구성은 전문상담교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등 전문자격을 가진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역내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2013년 발달장애인지원조례제정 2015년12월 센터설치예산 확보 등 센터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하여 왔으며 또한, 지난 4월15일「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치료지원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영유아기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서 부터 성년기의 개인별 맞춤형 복지지원 및 권익보호에 이르기 까지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주기별 원스톱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병진 시 사회복지국장은 “많은 준비를 하고 기다려왔던 지역발달장애인 지원센터가 빠른시일 내 개소될 수 있도록 센터 내부설비공사와 장비구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며, 향후 발달장애인당사자와 그 가족, 발달장애인 지원기관·단체 등과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자문을 통하여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2016년 3월말 기준 시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총 12,015명이며, 이중 18세 이상 성인발달장애인은 8,983명(지적장애 8,403명, 자폐성장애인 5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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