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종갑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을 부산 지역 곳곳에서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바다캠페인’을 사단법인 부산여성의 전화(대표 배은하) 주관으로 실시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 전개 및 부산여성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구·군 지역연대 회원들이 이날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 및 추방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6월 8일 부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광장 일원에서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 상담소, 경찰서, 구·군 여성아동지역연대 등 20여 개 관련기관 합동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벌인다. 포토존, 리플릿 배부, 네일아트 등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슬로건과 보라데이를 지칭하는 ‘#LOOKAGAIN’ 해시테그 메시지 등을 담은 동영상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6월 21일 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시내 초·중·고 청소년 8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정폭력·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경연대회’를 부산행복가정·행복도시 멘토협의회(회장 이점호)주관으로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역할극을 통해 폭력의 폐해를 체감하고 더불어 피해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매년 11월 25일 - 12월 1일)을 맞이해 여성·아동 폭력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동하 시 여성가족과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니 만큼, 우리 사회 전체가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보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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