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본격적인 시작에 맞춰, 시민 안전의식을 위해 16-17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시직원, 시민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집중 체험·교육 및 재난사례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경기도 평택의 남성이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배우자의 생명을 구해 화재가 된 적이 있다. 이 남성은 불과 보름전 익힌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소중한 하나의 생명을 살린 것이다. 이처럼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선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같은 안전지식은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소방안전본부의 전문 구급요원과 대한손상예방협회의 심폐소생술 전문강사의 지도로 실시되며 시민은 물론 시 전부서의 직원들이 일자별로 참여함으로써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기능과 중요성 체험인형(애니)를 통한 전문강사의 심폐소생술 시연 및 직접실습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사용방법 설명 화재 등 위기상황실 비상탈출법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방법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체험현장 주변(등대광장,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는 ‘2016년 자연재해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 기상현상 및 재난사진 등 재난관련 자료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간 중 시 16개 구·군에서도 일반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소소심 체험교육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국훈련기간 중 부산시 전역에서 누구나, 어디서나 소소심 교육을 체험할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안전교육에 관심을 이끌고 1가정 1안전요원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6-20일까지(5일간)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며, 부산에서는 시 및 자치구·군,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실전 훈련 등 재난관리기구의 가동과 점검 및 재난대비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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