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15회에 걸쳐 부산진구청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20명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1학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참사람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예종원(이사장 박명옥)과 협력해 가족이 함께 ‘참사람’이 되기 위한 다양한 인성예절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 ‘참사람’이란 마음이나 행동이 진실하고 올바른 사람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상황에 따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사와 의사소통방법 익히기, 윷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하는 방법 실습하기, 가족끼리 전통차를 마시며 가족 대화를 해보는 ‘인성찻자리’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가 직접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을 통해 효도와 사랑, 배려와 공감 등의 의미를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으로 끝마친다.

참가자는 (사)예종원 홈페이지(www.예종원.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부모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진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부산시민공원에 인접한 부산진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이뤄져 가족들이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와 함께 색다른 인성교육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