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김성수)는 도박개장으로 지명수배 중에도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겨가며 ‘TOP’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윤모(34)씨등 8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이전에도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지명수배되어 도피중이면서도 2015년 8월부터 2016년 5월까지 10개월 동안 세종시와  부산 해운대의 오피스텔을 임대하여 본사총괄, 고객센터 운영팀, 인출팀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베팅금 170억원 상당을 송금 받아 7억3천만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운영자 황모(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범죄수익금을 피의자 주거지 다락에 숨겨놓은 현금 4,060만원을 압수하고, 통장에 입금된 3,000만원에 대해서도   기소전 몰수보전 신청했다.
 
경찰은 운영한 도박사이트의 총판과 회원 1024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