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 시행이후 시민의식의 향상 및 피해여성 자활지원 인프라 구축 등으로 사업추진체계가 안정됨에 따라, 금년에는 취업·주거문제 지원 등 특화된 자활시스템 개발로 피해여성 지원 내실화 도모 및 산업형 성매매방지대책 마련 등 성매매 없는 깨끗하고 밝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성매매방지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시를 비롯한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관련 시설,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성매매방지대책협의회) 를 31일 오후 5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지난해 성매매방지사업 추진에 대한 평가와 금년도 성매매방지사업 추진계획 및 성매매 피해여성 자활지원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한다.
2006년도 부산시의 성매매방지사업은 성매매 방지를 위한 시민홍보 및 교육사업 추진과 성매매 피해여성의 자립자활사업의 내실화 및 성매매방지사업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액된 35억6,3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성매매 없는 클린 부산 만들기′ 캠페인, 중·고등학교 및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 등 성매매 예방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 사업
성매매피해자 구조지원, 성매매피해자 상담소 및 지원시설 운영, 대학등록금·생활훈련사업비 지원 등 성매매 피해여성 자립자활 내실 추진
성매매 시민감시단 운영 및 풍속업소 업주 교육 등을 통한 산업형 성매매 방지대책 추진
성매매 집결지 폐쇄·정비 유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성매매 방지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치구·군별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실적 평가 및 민간·유관기관 협의체의 연찬회, 워크샵, 캠페인 등을 통해 성매매방지사업의 활성화 및 실효성을 배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권상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된 (성매매방지대책협의회)는 △성매매 예방을 위한 기본시책 수립 및 조정 △성매매 피해여성 보호지원시책에 관한 사항 △성매매방지 유관기관간 연계업무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