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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형 건축공사중인 건설사중 지역업체 지원 공로가 큰 우수기업 선정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부산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민간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업체 지원에 공로가 큰 우수기업(건설사)을 선정하여 인증표창 및 각종 홍보지원 등을 시행하는 ‘부산지역과 상생하는 착한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건설사에게는 기업이미지 상승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착한기업 인증’ 현판 시안을 제공하여 많은 시민의 눈에 띄는 장소인 아파트 공사현장 입구 등에 부착(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지원과 시공사 법인대표에게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 시 기업신인도 배점’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시장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시는 이번 시책 추진으로 원도급 건설사에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지역업체와 계약률 상승 동기를 부여해 부산지역 중소업체의 매출액 증대 등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우수업체 선정방법은 계약률, 계약금액, 기업이미지 등을 수치화된 평가기준(배점표)을 이용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구·군과 부산지역 중소업체를 대변하는 전문건설협회를 평가에 참여시켜 공정하게 평가하여, 12월중 선정·공표한다.
또한, 본사가 서울인 메이저급 건설사는 지역업체와 계약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여 부산지역과 타 지역 건설사를 별도 평가하고, 타 지역 건설사도 동일하게 인센티브 부여하여 타 지역 메이저급 건설사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형찬 시 건축주택과장은 “부산 지역업체의 연간 건축공사 하도급 규모가 1조원대에 이르므로, 지역업체 계약률이 5%만 상승해도 지역업체 수주액은 500억원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원도급 건설사는 지역 중소업체와 상생·협력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지역업체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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