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 국제범죄수사대(대장 김병수)은 국내 KT&G에서 생산하여 2015년 10월과 12월 ‘인도’면세점에 정상적으로 수출한 ‘에쎄 라이트’ 담배 5만갑(시가 2억 2천 5백만원)을 국내로 밀수입하여 시중에 유통한 4명(구속1)을 검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2명에 대해 국제공조수사 요청했다.
이들은 중국내 밀수총책인 강모(40대 후반,조선족 중국인)씨,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알선총책 이모(38)씨, 국내 브로커인 동부산통합파 조직폭력배 한모(34)씨 국내 유통책 김모(41)씨등으로 역할분담·공모하여 범행한 것으로 확인 했다.
에쎄’담배가 갑당 400원에 수출되어 국내 시판가격 4,500원과 11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에 착안하여 수출된 담배를 밀수입하고, 중간 판매상에게 갑당 2,200원의 가격으로 시중 유통한 것으로 확인 되고 중국과 캄보디아 총책은 국내 유통·판매책 등에게 대포폰을 미리지급한 후, 현지에서 직접 원격지시하며 유통·판매를 맡아 상호 모르는 가운데 인적이 드문 공원묘지의 주차장이나 도로에서 접선하여 물건을 전달받도록 하였고, 한적한 농막에 담배를 보관하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동일 시기에 같은 에이전시를 통하여 2,126상자(1,063,000갑)가 수출되어 추가 밀수입 국산담배가 유통하고 있는 지 여부와 조직폭력배 추가 연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