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등 압수품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김성수)는 박모(38,휴대폰판매업, 구속)씨 등은 휴대폰 판매업을 통해 취득한 외국인 개인정보로 가입신청서를 위조하여 선불유심 2,000 여대를 개통하고, 중국 온라인게임 사기조직과 공모해 6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4명을 검거하여 1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 사기에 사용된 휴대전화가 불법 유통된 사실을 발견하고 내사 착수하여, 외국인명의로 휴대전화 1,000여대가 대량 개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통화내역 분석 및 위치추적하여 검거했다.
개인정보 파일 6,000점, 휴대폰 144개, 선불유심 2,000여개를 압수하고, 공범총책 및 공범을 추가검거 하였으며, 압수물 분석으로 1만3천개의 인증정보를 중국 사기조직에 제공한 사실 확인했다.
이들은 유심칩에 관리번호(1-1,080번)를 부여하여 중국 사기조직에 제공하고, 중국에서 관리번호를 불러주면 해당 유심을 장착하여 전송되는 인증정보를 메신져로 통해 전송해 주었으며, 이렇게 제공되는 정보는 스미싱이나 해킹 등 각종 인터넷 범죄로 인한 수익금을 게임머니로 충전하고 세탁과정을 거쳐 다시 환전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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