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은 부산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한달음 교통순찰대 를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달음 교통순찰대는 교통경찰 111명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부산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부산은 어느 도시보다 출·퇴근 정체가 심각해 시민불편을 초래하여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정체구간을 심도 있게 분석하여 출근길 9개구간, 퇴근길 7개구간과 주말 상습정체구간(해운대, 자갈치 등)을 선정해 한달음 교통순찰대를 집중배치(일시점 60명)하여 소통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시내 주요터널(만덕1·2터널, 황령터널, 백양터널)이나 자동차 전용도로(동서로, 번영로) 진입램프 관리 등의 돌발 정체사항에 신속히 출동하여 정체요인을 해소하고, 집회, 마라톤 등 각종 행사 및 기동경호와 같이 전문성이 요구되는 각종 행사의 교통관리도 전담하고 있으며,특히 여름철 해운대·송도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통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달음 교통순찰대는“차가 막히는 곳에 교통경찰관이 있다”는 전제하에 발대했으나, 교통정체 해소 뿐 만 아니라, 교통사고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 일 또한 중요한 만큼 교통 법규 준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전의 기본예절인 ‘깜빡이 켜기 생활화’를 부산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선정해 홍보와 시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향지시등 점등(깜빡이 켜기)은 도로상의 운전자끼리의 약속으로 뒤따르는 차량에 대해 정보를 제공해 양보를 유도하고,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난폭·보복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에 지난 6월 한달 계도기간을 거쳐,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 하는 의미에서 부산경찰청과 부산지역 공공기관(각 경찰서 등 48개소)에 대하여 28일, 7월 7일 8일 3일간 출근시간대 방향지시등 미점등 행위에 대하여 단속활동을 펼쳐 총 522건을 단속하고, 교통무질서 행태 개선과 병행하여 8월말까지 방향지시등 미점등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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