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버스이용승객의 지속적인 감소와 중복·굴곡·장거리 등 현행 버스노선체계의 불합리성, 버스운영의 비효율성 등으로 버스업계의 경영이 악화되어 잦은 요금인상요구와 버스서비스 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버스이용을 기피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20007년 상반기중에는 버스노선·운영·요금체계의 획기적 개선으로 대중교통의 수송분담율 제고와 시내버스 운영관리의 효율성 증대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및 버스노선간 환승·연계가 편리하고 간선·지선이원화 등 부산시의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버스노선체계 개편(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일 부터 市 교통국(16층)내 대중교통개선상황실을 설치하고 市, 버스조합, 부산발전연구원, 시민단체 등 총 10명으로「버스노선체계개선 실무작업단 을 구성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본 실무작업단은 대중교통개선상황실에 상근하면서 버스노선개편(안) 직접 작성할 계획이며, 이렇게 마련된 버스노선개편(안)은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가칭)대중교통개선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말에는 버스노선체계 개편(안)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