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 5층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시의회 의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4개 대학병원 원장, 의료기기·IT 업체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 ICT 융합센터’ 개소식을 가진다.
시는 지난 3월 시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6월에는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부산시-4개 대학종합병원-부산경제진흥원 간 ‘보건의료산업 육성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4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융·복합 보건의료기술 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 내에 메디컬 ICT 융합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수요자 중심형 아이디어 발굴·임상·인허가 등 One-Stop 서비스 지원, ICT 융합 보건의료산업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보건의료산업 분야 창업 육성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의 우수한 뿌리산업 제조기반기술과 ICT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업체를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도 메디컬 ICT 융합센터를 주축으로 IoT기술 기반 재활·의료보조기기 개발, 3D 프린팅 기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개발 및 건강관리 빅데이터 기반 예방(조기진단)-치료 연계형 건강관리서비스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영 시 건강체육국장은 “최근 ICT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의료산업이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메디컬 ICT 융합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연구소, 대학 등 유관기관 간의 인적·물적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의료산업 집적화로 융복합 의료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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