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시민의 공공복리와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 중심병원에서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시립노인전문 제2병원 건립에 첫 삽을 들었다.
부산시립 노인전문 제2병원 기공식은 10일, 오후 3시 부산의료원 동편주자창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하여 조길우 시의회의장, 지역국회의원, 노인복지회관 어르신, 인근주민, 시공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전문병원 출범을 알린다.
이날 기공식 환영사에서 유총일 부산의료원장은 “현재 운영중인 노인병동 의 경험을 살려 부산도심에서 보호자가 필요없는 완전 간병시스템을 도입하고, 정성어린 진료와 간병으로 노인의 건강과 편안한 삶을 약속하는 등 부산최고의 노인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의 노인복지 정책으로 오늘 기공식을 갖는 제2병원에 이어 제3병원은 금년중 건립기반을 마련하고 오는 2010년까지 총 5개의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으며, “질병과 고통없는 사회,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세계도시 부산건설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립 노인전문 제2병원 사업은 부산시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병원의 절대적 공급부족해소는 물론 앞으로 생겨날 새로운 노인병원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부산의료원 노인전문병원을 전국최고의 노인복지 허브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연제구 거제동 1,330번지 부산의료원내 688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4층 연면적 1,494평의 규모에 198병상을 갖춰 노인환자 및 치매환자를 비롯 특화사업인 말기암병동을 마련하여 부산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게 된다.
본 사업의 추진상황
2004년 5월 부산시로부터 노인전문 제2병원 건립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2004년 8월 노인병원 신축사업 대행협약을 체결(부산시-부산의료원)하고
2004년 9월부터 설계용역, 교통영향평가, 건축설계 및 도시계획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노인병원 주차장동을 착공하여 이달말 완공할 계획이며 , 노인병원동은 3월에 착공 2007년 6월 완공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70억원(국비·시비 각 25억원, 부산의료원 2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15개월 정도 소요된다.
부산의료원 노인전문 제2병원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진료를 위해 1층에는 재활치료실, 다목절홀로 2층에는 경증환자 3층에는 중증환자 4층에는 치매 및 말기암환자 위주로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노인전문병원은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을 통한 노인병원 표상을 제시하고 △부산의료원 본병원과 자원을 공유하는 환자중심의 의료체계 구축 △맞춤형 건강진단사업을 통한 노인인프라 구축 △다양한 진료요구에 부응하는 다기능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 허브병원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