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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관리본부 부산대학교 병원에 위 수탁 협약 체결 후 본격 가동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부산시는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감염병관리본부 전국 공모’에 부산유치가 확정된 후, 민간위탁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부산대학교 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 감염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민·관 협업체계의 기구로 감염병관리본부 출범식과 워크숍을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히고, 본행사에 앞서 오후 1시 40분부터 시청 14층 감염병관리본부 사무실 앞에서 테이프커팅과 현판식을 진행한다.
출범식 및 워크숍에는 정경진 행정부시장과 이창훈 부산대학교병원장 등 관계자와 타시도 감염병관리본부 및 감염병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행사는 시 감염병관리본부 출범식 부산감염병관리본부의 운영방향 최근 감염병 이슈 및 관리방안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운영사례 시 감염병관리본부의 비젼과 역할에 대한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대학교병원은 메르스 당시 감염병 전문자문기관으로 활약하였고, 메르스 후속대책으로 시행된 감염병환자 격리·치료·민간대응기구 구축 협약기관이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등 부산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부산감염병관리본부 출범은 지난해 메르스, 올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신종감염병 재출현 가능성이 날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다. 설치장소 또한 대부분의 위탁사업과는 달리 부산시청 내에 설치해 민간전문인력의 전문성과 시의 행정력이 어우러져 선제적으로 감염병의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관리본부 본격 가동으로 감염병이라는 공공성에 기반을 두고 민·관 협업의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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