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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해양 관련 도예작품 40여점 전시
한국디지털뉴스 깁지연 기자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이기진)에서는 올해로 39회 정기전을 맞이하는 동아도예가회와 함께 바다의 기록 전시회를 오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777㎡)에서 개최한다.

▲김주희 作, “여인시리즈”
이번 전시는 부산서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해온 40여 명의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해양이라는 주제를 “흙”이라는 소재로 연결하여, 생활·조형·건축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도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이 가지고 있는 추상적이고 내면적인 접근을 시도했는데, 그 중에서 단연 여성 작가들의 감성적인 작품이 눈에 띈다.
김주희 작가의 <여인시리즈>라는 작품은 바다를 바라보면 느꼈던 감정을 토대로 형상화하여 현대인의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함으로써 희망과 위안을 주고자 하였고, 현대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바다에 감정 이입해 표현한 김소영 작가의 <dream-화려한 소외>라는 작품이 주목을 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자세한 문의는 해양자연사박물관(sea.busan.go.kr, 553-4944)으로 하면 된다”라고 말하면서, “해양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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