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부산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의사연수단(2명)을 초청하여 의사연수(내과, 건강검진) 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2016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으로 추진되며, 카자흐스탄 의사연수단(2명)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지원,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연수기관)에서 무상 지원한다.
연수기관에서 2주 이상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시-연수기관 공동 수료증을 교부한다. 부산시에서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해외의사는 의료 전도사로 국제의료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영 시 건강체육국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기존 의료관광 시장인 중국, 러시아, 일본을 넘어 카자흐스탄, 몽골 지역까지 의사연수, 나눔의료, 의료 해외진출, 의료교류 세미나 등 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는 2014년 8,029명에서 지난해 12,567명으로 지난해 비해 56.5% 증가하였고, 1인당 평균진료비는 461만원으로 중국(219만원), 러시아(380만원), 일본(119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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