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5일 2017년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함께 무상급식을 중학교까지 전면 확대 시행하는 통 큰 지원을 실시한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의 적극적인 조정과 중재에 따라 시, 시의회, 시교육청 3자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와 같은 결정한 바, 2017년 시행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게 된다.
특히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시 지원규모는 서울시를 제외한 어떤 시·도보다 많은 금액이며 지원 비율도 타 광역시·도의 평균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이번 결정은 시, 시의회, 시 교육청의 긴밀한 3자 협의를 통해 매년 쟁점사항이었던 ‘누리과정 예산’과 ‘무상급식’에 대한 종지부를 찍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 번 합의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닌 부산시장의 중요한 책무라는 오랜 정치 철학을 갖고 있었던 서병수 시장이 예산 지원이라는 결단을 내림으로서 결실을 맺었다.
서병수 부산 시장은 이 번 결정 과정에 참여해 주신 시의회 백종헌 의장, 김석준 교육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한 협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무상급식 외에도 외국어교육 지원과 같은 공교육 강화, 낡고 위험한 학교 시설의 개선 등에 대해서도 예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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