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김정식)는 14일 CBS 기독교 방송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기독교 단체인 하이패밀리가 주최하는 소외 계층 문화 사업인 ‘찾아가는 영화관’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영화관’행사는 학생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여 심성을 순화하고,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이끌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호재 감독의 ‘로봇 소리’가 상영됐다.
영화 ‘로봇 소리’는 사라진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가 소리를 통해서 위치를 추적하는 능력을 가진 로봇을 만나 딸을 찾아가는 과정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영화이다.
이날 함께 영화를 관람한 김정식 원장은 “ 문화 소외 계층인 소년원 학생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좋은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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