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해외에 음란사이트를 개설한 뒤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보여주고 060성인폰팅 광고를 통해 거액의 폰팅수익금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폰팅광고업자 강모(29) 백모(30) 씨를 구속하고 홈페이지 제작업자 노모(3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백씨 등이 지난 2004년 노씨 와 해외에 서버를 구축 개설한 음란사이트에 미리 분양받아 놓은 국내 3개 업체 50여개 060성인폰팅 전화번호를 여성과의 짜릿한 대화 060-707-000 하는 식으로 동영상 자막에 흐르도록 하는 방식으로 광고하고 1년 8개월간 폰팅수익금의 30%에 해당하는 6억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한편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유료 음란사이트에 대해 위험이 적고 30초당 500원으로 수익이 큰 060성인폰팅 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060성인폰팅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