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청사보안관리 및 공직기강을 사전에 바로잡고 시민생활 안정 및 민원처리 지연·기피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한 공직기강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감사관실 직무감찰담당 등 2개반 6명을 투입하여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1월 6일까지 20일간 공사,공단 등 투자기관을 포함한 371개 시 산하 전기관에 대한 감찰결과로, 행정상 29건(시정14,주의15), 신분상 75건(훈계3, 주의20,불문51, 처분불가1), 재정상 3건 683천원을 회수 조치했다.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출·퇴근,외근,무단이석 등 기초복무 및 행동강령 실태 등 공직기강 저해사례 및 공직기강 확립실태, 문제성 인물,취약업무 분야,시정저해 요인 등 사각지대 감찰, 민원서비스 지연·기피행위 등 민원관리 실태 등을 노출과 비노출을 병행하여 예방감찰위주로 실시했다.
감찰결과,공직기강과 관련한 지속적인 감찰활동과 언론보도 등으로 인하여 시산하 전기관에에서 맡은바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며, 특히 환경시설공단 등에서는 산하부서 자체 감찰 계획을 수립, 감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복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건설본부의 경우 출근상태 복무점검 결과 대부분의 직원이 정시에 출근하는 등 복무상태가 양호했다고 말했다.
일부기관(부서)에서는 아직도 휴가관리, 외근 등 기초복무와 관련해서는 미흡한 부분이 일부 지적되기도 했다.
부산시는 행정상 지적사항 29건에 대해서는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자에게 교육 등 주의조치를 내리고, 문책대상자 23명(훈계3, 주의20)에게는 소속기관장(부서장)에게 통보하여 처분기준에 따라 조치토록 하고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 부서에 전파했다.
한편, 설날을 전·후하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7일까지 14일간 감사관실 직무감찰담당 등 2개반 6명을 투입하여 연휴기간 전후 공사·공단을 포함한 시산하 전기관에 대하여 공직기강확립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