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는 지난 9일 부산시립도서관의 후원으로 본교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교양도서 3170권(4400만원 상당)을 기증받는 행사를 실시했다.

오연호 교장은 “기증된 도서가 학생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고, 나아가 올바를 사회복귀를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한 부산시립시민도서관 장원규 관장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향후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도서 후원 및 독서 지도, 음악회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오륜정보산업학교는 재비행 예방프로그램으로 독서치료, 인문학 교실 등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