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서병수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 등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방문성과를 밝혔다.
이번 동남아시아 방문을 통하여 싱가포르 PSAI(항만공사)는 부산신항과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하고 있고 마리나베이샌즈 같은 복합리조트 회사는 부산에 투자의향을 적극적으로 표시하여 필요하면 부산에 현지사무소 설치도 검토키로 했다.
중국화교자본이 집중되어있는 싱가포르 중화총상회는 2021년 세계화상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등 해외 기업인, 자본가들이 부산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재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부산의 조선기자재 11개 기업이 현지 무역상담회를 개최하여 2,680만불(약 300억원) 상당의 가계약을 체결하고 조선 신발협회, 현지 홈쇼핑기업 등과 4건의 MOU를 체결하여 부산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보고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부산의 상공인들과 직접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부산의 아세안문화원 건립과 관련하여 자카르타에 소재해 있는 아세안대표 사무국에서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후 논의하기로 해 부산이 아세안 10개국의 집중적인 관심과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현지 부산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 차원에서 도와주고 해결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적극 지원하기로 해 이역멀리 타국의 기업 경영인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현지기업이 원하는 부산의 젊은 층 인력의 해외인턴 및 취업을 위해 산학관 공동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확대 실시한다든가 부산의 대학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해외학생 유치활동 등은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
태국에서의 관광설명회는 부산에서 촬영한 태국 TV드라마 “아내”의 주인공이 직접 참여해 부산의 매력을 태국 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어 여태까지 중국이나 일본에 편중되어 있던 부산관광이 동남아시아로 확대되어가는 시점에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행사가 되어 앞으로 이를 계기로 한층 더 부산으로의 해외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싱가포르, 수라바야, 자카르타, 방콕을 방문하면서 자매도시·우호 도시인 수라바야시와 방콕시와는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교류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하고 싱가포르와 인구 2억5천만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는 새로운 부산의 파트너로서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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