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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댄스’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성장과 창작력, 기획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1회 공연 예정인 ‘몽키댄스’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성장과 창작력, 기획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입소문이 난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세계 유명 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선정하는 경연부문인 ‘고 월드 페스티벌’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서 ‘메이드 인 부산’ 공연으로 선정되며 지역 창작공연의 새로운 길을 선보인 바 있다.
몽키댄스’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비슷하다는 원숭이를 찾아 나선 안영태 박사 앞에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이 나타나는 상황을 그리고 있으며, 대사가 없는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 공연이다.
작품은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죽음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죽음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마음이 얼마나 끔찍한 일들을 만들어 내는지, 또 그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그려내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원숭이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98%가 유사한 동물이다. 그들은 인간과 가장 닮아있는 반면 자연을 대별하는 매개체가 된다.
지난해 3월 한결아트홀에서 초연 이래 많은 공연장에서 큰 호응을 받은 ‘몽키댄스’는 스피드 있는 장면전환, 관객과 호흡하는 아카펠라, 아크로바틱의 업그레이드 등 올해 더욱 탄탄한 연출로 관객을 맞이한다. 만 5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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