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구·군에서 2017 개별주택 18만 4,036호의 가격을 오는 28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서 2월 2일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하여 16개 구․군에서 산정한 것으로, 구․군별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올해, 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7.43% 상승하고,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4.39%)보다 높았다.해운대구가 전년대비 10.69% 상승으로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 최고가격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것으로 39억 7천만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확인은 시 및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열람이 가능하며,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오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http://hpas.busan.go.kr)에서 인터넷으로 이의신청 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4개 분야에 활용된다.
시 변동율 - 7.43% 상승(2016년도 5.74% 상승)했다.
표준주택 가격의 7.78%(전국 평균 4.75%) 상승에 따른 개별주택 가격의 상승과,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분양권 거래 시장이 형성되면서 기존 주택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산업단지 조성사업, 재개발·재건축 구역 및 인근주택지대, 용도지역 변경지역 등을 중심으로 개별주택 가격 상승했다.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복선전철 개통 영향과 개발사업 및 계획도로 개설 등으로 해운대구, 연제구, 남구, 수영구, 동래구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호재가 없는 원 도심권 지역인 영도구, 동구, 서구, 사하구 등은 지속적인 인구유출 및 거주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평균 이하로 상승했다.
시의 최고가격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 소재로 39억 7천만원으로 조사되었고, 6억 초과 주택 수는 378호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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