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으로 겨울철 재래시장의 안전사고 등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재래시장에 대한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구·군별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안전사고, 재난, 화재 등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내 48개소 재래시장에 대해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군별 점검대상 재래시장은 중구 병영시장등 14개소, 남구 신정시장상가등 12개소, 동구 월봉시장등 9개소, 북구 호계공설시장등 5개소, 울주군 덕신상설시장등 8개소 등이다.
점검내용을 보면 건축분야는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여부, 철골구조물의 구조내력 저하여부 등이며 전기분야는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전선배선불량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여부 등이다.
가스분야는 가스 차단기·경보기 등 정상작동 여부, 가스보일러의 흡·배기구 시설 설치 상태 등이며 기계분야는 지하설비 누수·환기상태 및 배출기 작동여부 등이다.
소방분야는 내부 마감재 방염기준 등의 적법 여부, 소화기 및 소방설비 관리상태, 위험물저장소 관리상태, 화기 사용시설의 적정여부, 방화문·방화셔터의 정상작동 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또한, 시장별로 자율 화재예방 점검반을 편성하여 매일 취약시설을 점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처럼 재래시장의 화재는 대부분 대형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높다.면서 전기, 가스의 철저한 관리 등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