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해수욕장 주변 범죄취약지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 가운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조기개장하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CPO : crime prevention officer) 및 해수욕장 관할 경찰서 CPO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내 주요 편의시설인 화장실, 탈의실, 공원 등 범죄취약요소를 중점 점검 했다.
특히, 여성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총 27개소) 내 설치된 비상벨 설치 유무 및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비상벨이 미설치되거나 설치예정인 곳은 해수욕장 개장 전에 설치토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또한, 나뭇가지가 자라 CCTV를 가린 곳은 가지치기를 하고 비상벨 안내표지가 잘못 부착된 곳은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토록 했다.
해수욕장과 연결된 해운대 송림공원·누리마루 갈맷길, 송정 죽도공원, 다대포 몰운대 및 해변공원 등은 CCTV 등 방범시설물을 보강하고, 방범등이 고장 나거나 조명이 어두운 곳은 밝은 조명으로 교체,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불안을 덜 느끼도록 지자체에 통보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죄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취약요소를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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