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영도구 전체 주요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
부산시와 부산경찰청(교통과)는 1일 오전 7시 30분 영도구 봉래교차로 일대에서 영도구「안전속도 5030」시행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경찰청 교통과장, 영도서장 등 부산경찰과 시 교통국장, 영도구청장 등 부산시 관계자,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자문단,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늘 부터 시행하는 영도구「안전속도 5030」시행을 알리고 홍보용 리플릿과 치약칫솔set, 물티슈, 부채 등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 4월 25일 오후 2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이 높은 영도구 전체 도로의 제한속도를 주요도로는 50km/h, 보호구역을 포함한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하는 “영도구 안전속도 5030”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1일까지 예산 7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제한속도 노면표시, 표지판(발광형 포함)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외에도 시민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영도 진입 4개 교량에 대형전광판(설치 예정), 시민 참여유도 시설인 스피드 디스플레이 4대를 추가 설치하고, 무인단속 카메라 5대를 이설 완료했다.
다만,안전속도 5030 을 최초 시행하는 지역인 만큼 주민들의 혼란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월간 단속은 유예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이번 “영도구 안전속도 5030” 추진은 도시부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시행하는 것인 만큼 운전자 스스로의 자발적인 제한속도 준수 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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