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벨기에 경제사절단이 오는 16일 부산을 방문한다.
벨기에 현 국왕의 여동생인 아스트리드 공주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평소 큰 관심과 매력을 느껴 서병수 시장을 직접 만나 투자, 통상, 항만분야 교류에 관해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이번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직접 찾게 됐다.
서병수 시장과의 만남에서는 아스트리드 공주 이외에 벨기에 통상장관 등 20여명과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의 주요 경제인들이 함께하고 벨기에 투자청 주최 투자설명회를 겸한 오찬을 통해 양 지역의 우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부산항만공사와 벨기에 앤트워프항 및 제브뤼헤항이 항만기술교류, 교역 활성화 등의 내용으로 MOU를 체결하여 해양산업 분야서 시와 더욱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서병수 시장은 아스트리드 공주에게 한국전쟁시 벨기에군의 참전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라시아 관문도시인 글로벌 부산과 항만 분야에서의 협력뿐만 아니라 벨기에의 유수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부산에 진출해 줄것과 부산과 벨기에 대학들간 청소년 교류도 더욱 활발해 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벨기에와는 눈에 띄는 교류 협력이 없었던 시는 이번 공주 방문을 통해 벨기에 유력 도시와 자매도시 체결도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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