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오연호)는 21일 ‘푸르미야 놀자’ 공개방송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푸르미방송국이 주최하고, 킹덤엔터테인먼트 지원, 셀트리온복지재단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전문 MC 한주혜의 사회로 시작되어 학생 장기자랑, 부모님과의 만남 및 영상편지, 댄스팀 턱시보이, 푸르미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했다.
특히 ‘부모님과의 만남’에서는 서모(만17)군의 어머니가 평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영상편지를 통해 전달한 후, 현장에 깜짝 출연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서모군은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이제까지 속만 썩여서 죄송하고, 앞으로는 효도하는 착한 아들이 될 것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연호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의 주체가 되어 참가하고 즐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심성순화 및 스트레스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법무부 푸르미방송국에서 운영 중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국의 소년원에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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