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순)이 문화예술영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1일과 18일 2차례에 걸쳐 경남도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 관내 교육희망지구 중학교 8개교 2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나도 미술가’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부교육지원청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미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미술문화영역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미술관의 역할 등 미술영역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작품 감상 및 작가 공간 탐방’을 비롯해 미술감상과 표현활동을 할 수 있는 ‘아트-키친’, ‘화이트벨’, ‘피카소 따라가기’, ‘나만의 그릇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21일 중학교 3학년 80명을 대상으로 3차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경순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이 문화체험과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