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복합리조트 유치 관련 원탁회의 위원들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오는 13-20일까지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가스를 현지 시찰한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전시컨벤션, 문화공연, 레저시설 등과 카지노 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복합리조트 개발은 카지노 허가에 따른 도박문제 등의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시는 아시아권의 복합리조트 개발 경쟁에 대응하고 정부시책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해 12월부터 시민단체 대표와 각계 전문가 등으로 원탁회의를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6차례의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실효성 있는 내국인 출입규제 등 카지노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이번에는 복합리조트 운영의 모범으로 언급되는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가스의 관광청 및 카지노감독청, 도박문제국가위원회 등을 방문하여 실제 운영사례 등에 대한 현지시찰 및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시는 시민들의 여론수렴과 원탁회의를 통한 논의과정을 조금 더 거친 후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특별법 제·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싱가포르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유치할 경우 약 7조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6만 5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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