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한국남부발전(주) 대강당에서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어쩌다 아빠, 남성육아 참여확대 간담회 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산시, 교육계, 사회단체 등 19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에서 마련한 행사로 아빠 육아의 당위성을 고취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 도모를 위한 토론 및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개최한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로 가사·육아에의 남성 참여 저조 (23.4%)를 1위로 꼽음. 문제인식에서 남성의 육아참여는 저출산 극복의 대안으로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
간담회는 자녀를 둔 아빠 50여명이 참석하여 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의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의 경험담 제도개선 및 제언’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하고‘현재 육아관련 제도에 대한 고찰’, ‘육아정책 활성화를 위한 제안 및 개선사항’에 대한 각각의 패널발표 순서를 가진 후 마지막으로 혼자 하는 육아의 고충과 경험담 공유 및 남성의 육아 동참에 대한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사회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를 여성만의 몫으로 인식하는 고정관념과 야근이 일상화된 직장문화가 주요 원인이다. 남성의 육아참여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같이 공유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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