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피란 도시를 거쳐 고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러한 경험들을 해외 여러 도시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하여, 부산시의 여러 우수정책들을 지금까지 해왔던 기존 부서와 유관 기관이 개별적으로 협력 추진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시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각오로 “올 8월 초 ‘시정 우수정책, 해외 수출 비즈니스 추진’ 방침을 확정하여 관련 기관 등에 통보했다.  
 
자매우호도시의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시 국제협력과가 중심이 되고 노인복지과, 좋은기업유치과, 철도시설과 등 관련 부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해외 비즈니스 협업 T/F팀을 확대 구성’하고 부산의 강점인 도시재생, 다복동 사업 등의 ‘정책 해외 비즈니스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형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개발을 위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KF(한국국제교류재단)와 협치’를 통해 문제점과 대책들을 공유하고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중요한 시책들을 체계적이고 주도면밀하게 진행하기 위해 ‘해외수출사업단’과 같은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 10월중에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는 우수한 정책에 대한 범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시상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시정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 사례를 살펴보면 친환경 고효율 화장로 시설 및 장사 정책 분야에 있어서 2015년 5월 베트남 호치민 재향군인회와 친환경 고효율 장사 정책 전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필리핀 라구나州 ․ 캄보디아 씨엠립市와도 MOU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추후 인도, 네팔, 마닐라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철도 정책 및 시설 분야에 있어서도 베트남지역에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시와 도시철도 건설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여 호치민 도시철도 5호선 1단계와 하노이 메트로 3호선 용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후로는 방글라데시 등 국가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고,    
  
의료관광 브랜드 정책 분야는 2017년 현재 ‘부산지역 의료기관 해외 진출’이 카자흐스탄 2곳, 중국 5곳으로 성사되었으며 2021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21개소까지 확대하고 해외 사전 사후 관리센터 구축, 해외의료인력 국내병원 연수 및 해외환자 나눔의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ODA연계 해양수산 정책 분야는 ‘수산가공 및 사전위해요소 중점 관리 정책 연수’와 ‘해양수산ODA사업인 KOICA 한-ASEAN 특별초청 연수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확대하여 ‘해양수산ODA 글로벌 초청연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시정 우수정책, 해외 수출 비즈니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직 ․ 간접 관련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의 개발도상국 지원과 우수한 정책을 해외에 널리 알려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