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 형사과는 31일 지난’2002년 5월 21일 오후 10시 사상구 모다방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피해자( 21, 여)를 납치하여 적금통장 등을 빼앗고 흉기로 살해한 후 사체를 마대자루에 담아 인근 바다에 유기했다.

▲사체 마대자루에 담아 유기한 장소
피해자의 은행 계좌에서 2회에 걸쳐 현금 796만원을 인출한 용의자 A모(46)씨를 사건 발생 15년 만에 검거했다.
또한 범행 당시 인출을 도와준 공범 B(당시 23, 여)씨와 C(당시 26, 여)씨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2016년 2월 25일 시민들의 제보가 필요한 일부 사건을 SNS(페이스북)및 언론사 등에 공개수배 했다이번 사건도 CCTV상 피해자의 적금을 해지하고 현금을 인출한 장면을 공개하고, 최근 용의자 B,C에 대한 시민의 결정적 제보를 확보했다.
범행 당시 A는 하던 일을 그만둔 후 도박에 빠져 카드 연체료 등 채무가 많은 상황이 확인되어 금품을 강취할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 범행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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