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국가중요임해산업 지역인 울산이 중국, 일본 등으로 기항하는 외항선박들의 입출항이 빈번하여 해상을 통한 밀입·출국 및 밀수·마약·총기류 불법반입 등 국제성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1일 오전 11시 부터 1시간동안 2층 소회의실에서 국정원, 육군 정보부대등 10개 유관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해양경찰청 밀입국사범 검거 현황을 보면 03년 11건/257명, 04년 6건/30명으로 03년 대비 5건(46%) 227명(89%) 감소 05년도 12월1일 현재 9건/46명으로 전년대비 50% 정도 증가하였으나 연도별로 보면 ’03년 이후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소원인으로는 중국 공안당국에서 지난 01년4월20일부터 범죄와의 전쟁 을 선포 지속적인 특별단속과 한·중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로 국내·외 알선책의 활동위축, 해경의 전력자·전력선박 특별관리와 해상경계활동 강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기별로 4-6월에 밀입국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한·중 어선(소형선박)을 이용한 밀입국은 점차 감소추세에 있으나, 화물선 등 대형선박을 이용한 밀입국은 증가하고 있어 대형 화물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울산항만의 특성을 감안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제가 필요 하게 되었다.
울산해경은 국가정보원, 울산지방경찰청, 법무부 울산출장소, 울산해양청, 세관, 군 정보부대등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한·일 조직폭력배들이 연계한 화물선, 어선 등 운송수법의 다양화·조직화 추세에 있는 국제성 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유관기관간 밀입·출국 전력자, 밀수·마약·총기류 사범에 대한 첩보 입수시 신속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경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해상을 통한 다양한 범죄수법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간 공조 협력체제를 유지·발전시켜 밀입·출국 및 밀수·마약·총기류 반입 등 국제성범죄에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