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민병원(53) 부산지방보훈청장이 10일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참배 후 보훈청 4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민병원 신임 청장은 1964년 충남 천안 출신으로 천안중앙고와 중앙대 사회복지과, 콜로라도대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민 청장은 행정고시 제33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가보훈처 혁신기획관, 캐나다 보훈부 파견, 보훈선양국장, 대전현충원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민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보훈행정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정당하게 보상하고 예우해 드리며, 그 분들의 숭고한 보훈정신을 국민 마음 속에 기억되게 하는 것”이라며, “따뜻한 보훈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고, 모든 정책은 직원들을 통해 보훈가족에게 전달되는 만큼 직원 모두 제도나 법률보다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 행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보훈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