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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과 시의료원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실시
부산시는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과 시의료원에서 신종, 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현장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15년 호흡기 전파 감염병(메르스)를 겪은 후 신종, 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인식제고 및 대응을 위해 계획되고, 질병관리본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시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지원단, 구 군 보건소, 국가지정치료병상병원, 거점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의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히 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모의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현장훈련으로 시의료원 4층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지역 내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상황을 설정하고,환자에 대한 조치, 역학조사, 접촉자에 대한 조치 등을 보건소 담당자들이 직접 시연하고, 의료원의 협조로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보건소 담당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음압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음압시설 - 기압 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시설이다.
2부 도상훈련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신종, 재출현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해 보건소 담당자와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성하여 자유토론 후 부산시의 실정에 맞는 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기대응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의 위기상황을 일으키는 질병은 예측하기 어렵고 급속도로 광범위하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훈련 실시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훈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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