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 지능범죄수사2대(대장 한강호)는,2012년 8월부터’2017년3월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위조명품 3천억원 상당을 제조하여 국내 포워딩 업체를 통해 인천항으로 밀수입한 후 SNS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2,857억원 상당을 판매한 밀수조직원 23명을 적발했다.

중국에서 위조품을 제조 판매한 총책 김모(25 조선족)과 국내 보관 및 배송책, 상위 도매상 등 5명을 구속하고, 경기 대구 거제 등 위조품 보관창고를 총 6,335점 201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번에 검거된 밀수조직은 위조명품 제조 판매 총책, 포워더, 수입통관 운송책, 국내 보관 및 배송책, 온라인 판매책, 범죄수익금 세탁 송금책 등 각 역할을 분담한 연계 조직으로, 인천항으로 밀수입한 위조품을 보세창고에서 인계받아 국내 택배업체를 통해 상위 도매상들에게 배송하고, 중국 공급책은 환치기 계좌를 이용 물건 값을 정산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위조명품 밀수에 가담한 포워딩 업체 등을 관세청에 통보하고, 범죄수익금 세탁에 이용된 환치기 계좌 명의자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여 추가적인 위조명품 공급을 차단하는 한편,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위조명품 유통 및 환치기 범행을 뿌리뽑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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