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 외사과 항만경찰대는, 30일 영도 인근 식당에서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광열 부산해양수산청장, 허홍 부산항보안공사 사장, 전헌두 항만경찰대장 등 부산항만 상주 기관장 및 관계자 10여명 참석, 2018년 부산항 크루즈시설 운영계획과 항만 안전활동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양수산청이 주축이 된 이번 회의서 지난 22일 감천항에 정박 중인 원양어선 소유주가 권총 1정과 실탄 10발을 발견하여 부산해경에 신고한 것과 25일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화물선 시체스터(SeaChest, 선박에 들어오는 바닷물을 저장하는 배 밑바닥 공간)에서 선박 관련 근무자가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물건이 든 가방을 창원해경에 신고한 것과 관련,최근 주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발견되는 총기 또는 시체스터에서 발견되는 마약류에 대해 항만경찰대가 참석자들 의견 제시를 제안하였고, 일부 참석자는 입항과 통관을 관리·감독하는 관계기관끼리 협조가 필요하다는 등 의견을 나누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남북 대치 국면과 국제테러 활동 강화 추세를 고려할 때 항만 보안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보안공사 등 부산항 관계기관들은 부산항의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부산항 안전활동 및 항만보안 강화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항만 상주기관간 합동 보안상 문제점 도출 및 대책 수립을 통해 개선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항만 내 취약점 분석 및 CIQ 기관장 간담회 개최로 취약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면서,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및 운영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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