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장애인 고용을 통한 기업체 대표, 사회봉사단체, 취업장애인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2회 장애인 취업지원 유공자 시상 및 후견인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장애인 취업지원 유공자 표창은 장애인일자리사업과 장애인 신규직무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는 우수기관 2개소, 공무원, 민간부문 등 16명을 유공자가 수상한다.
이날 우수기관으로는 부산대학병원과 김원묵기념 봉생병원에서 장애인 의무 고용률 달성 공로로 선정, 민간부문에서는 장애인호텔리어 고용으로 신세계조선호텔 박상조, 호텔농심 김경수, 의료기관 신규직무 개발로 부민병원 문상호, 부산의료원 이원호, 장애인 고용기업 주)더휴 권영, 주)세정 최혜정, 공공부문 장애인일자리 창출 공로로 부산교통공사 김동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원지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 허현주, 공공부문 영도구 복지사업과 최윤정, 부산혜성학교 이수연 등이 수상한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좋은삼선병원장 송철수,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가 부산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다.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는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과 연계될 수 있는 능동적 일자리사업의 필요성과 기업체의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가 반영되어 15년 6월부터 시에서 전국최초로 장애인일자리분야 민·관협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그 동안 기업인 등 사회지도층에서 기부금으로 해오던 사회공헌 참여방식을 ‘장애인 일자리 만들기’로 전환하게 된 아주 특별한 사업으로 시행 초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91개소 기업체 방문과 참여촉구 1,333개소, 사업설명회의 56회 등 지속적인 추진결과, 시행 2년이 지난 현재 장애인 일자리 4,230개 발굴과 미취업 장애인 2,660명이 취업하는 등 장애인취업률 3.31%로 7대 광역시중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개발원자료제공)
또한 올해는 지난해 TF팀으로 운영하던 장애인일자리팀의 정식직제화로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를 비롯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안정적 추진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지난 6월 신규사업으로 부산은행, 대선주조, 세정 등 13 향토기업 과 ‘장애인 스포츠선수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여, 탁구 황성룡 선수등 43명이 취업하는 큰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제2차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증진협약 체결을 통한 스포츠선수 신규일자리 50개 창출과 지난 5월 개소한 부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 활성화로 취업전 맞춤형 교육을 통한 one-stop 서비스 제공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 장애인들이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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