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8일 낮 12시 기장 힐튼부산서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1기 수료식 및 입주 신진디자이너의 자체 브랜드전시회를 개최한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부산 패션의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우수 신진디자이너의 발굴·육성을 위해 2015년 5월 7일, 동구 범일동 삼미85빌딩 9층에 개소했다. 현재 20팀(1기 7팀, 2기 3팀, 3기 10팀)의 신진 디자이너가 입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대 3년간 창작공간 지원, 프로모션 및 마케팅 지원,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을 뛰어 넘는 글로컬(Glocal) 디자이너로의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수료하는 1기 디자이너 7팀은  라모드로브(대표 조모), AXA(대표 윤모), 에프코코로미즈(대표 이모), S.Y.Lee(대표 이모), 일루스트리스일루전(대표 김모), 더완더(대표 김모), 스튜디오지(대표 어모), 7개 브랜드이다.  지난 3년간 인큐베이팅,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층 성장한 1기 디자이너들은 올해 밀라노 WHITE 전시회 진출, 부산패션위크 연합패션쇼 개최 등으로 세계 무대로의 진출 준비는 물론, 팝업스토어, 백화점 입점, 온라인마켓 등을 통해 26 여억원의 매출성과도 달성했다.

행사는 1기 디자이너 7팀의 수료식과 더불어 입주 디자이너 전체 20팀의 자체 브랜드 전시회도 종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패션아이템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1기 디자이너 수료에 따라 (재)부산디자인센터에서는 4기 신진 디자이너 7팀을 현재 모집 중이며, 업력 7년 미만의 부산 거주자이거나 부산지역 사업자등록업체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입주 디자이너들이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성장기반을 마련하여 패션업계와 시장에 독립 진출하는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길 바라며, 나아가 부산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