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우수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월부터 우수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우대시책 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차료 감면 대상은 자원봉사 누적 활동실적이 300시간 이상, 당해 연도 지난해 60시간 이상인 우수 봉사자들이다. 이들은 1월 공고일로부터 1년간 시공영주차장 480여개소의 주차요금을 50% 감면받게 된다. 시는 시자원봉사센터, 16개 구․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본 시책을 실시하며 감면 대상 우수자원봉사자는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소속 구․군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주차감면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우수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는 7천여명이나, 본인 차량 소유로 실질적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자원봉사자 수는 약 3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시 자원봉사 등록인원은 2017년 12월 기준 80만 3천여명으로 2017년 한해 동안 봉사활동에 참가한 인원은 160만명에 달하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자원봉사 명예장, 자원봉사 인증배지, 우수자원봉사자 발굴·포상 등 다양한 지원 시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시행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와 참여 문화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