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은 지역경찰활성화, 안전한 부곡2동 및 구포3동 일대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 2곳을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CPTED)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지난 9월 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취약구조 개선사업’대상지 공모전을 통해 전국 10개 경찰서를 최종사업지로 선정 부산은 2개 경찰서(금정·북부)가 선정이 되어 약 2개월에 걸쳐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지역진단 및 지역주민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설명회를 가지는 등 경찰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금정경찰서에서 추진한“다솜길”(부곡2동 부곡로 168번길 일대)은 학생들의 주통학로(부산사대부설고, 부곡중)로 이용되고 있고 방범시설이 없는 어둡고 좁은 골목길은 비행청소년 비행 및 각종 쓰레기 등 투기로 이 지역을 통행하는 학생 및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많은 지역이다.
금정서는 지역적특성 등 환경분석을 통해 사업예산 1,000여만원으로 골목바닥을 정비,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반사경설치, 나무를 자르는 등 사각 지대를 개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북부경찰서에서 추진한“낙동안심길”(북구 구포3동 낙동분로 772번길 일대)은 여대생 등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밀집지역으로 골목길이 어둡고 방범시설이 없어 거주여성들이 불안을 많이 느끼는 지역으로 2015년에는 강도강간사건 등이 발생한 지역이다.
개선내용은 사업비 880여만을 들여 바닥개선(35M), 태양광LED등(13), 비상벨(3), 출입문 거울시트지(20)를 설치 밝은 골목길 조성하고 지자체와 협의 CCTV 1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물을 보강 여성불안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금정의 “다솜길” 북부의“낙동안심길”등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실시한 후 지역자율방범대등과 협업을 통해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사후관리 및 향후발전 방안 등 변화추이를 분석 후 지속적으로 발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등 반응 또한 매우 좋다.
부산경찰은 올해도 범죄취약구조 개선사업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확보하여 여성안심귀갓길․안심구역을 대상으로 범죄취약구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치안 및 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그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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