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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길에 신종 사기 사무실 차려 역할분담 사기,구속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신영대)는, 2017년 11월 13일 - 2018년 1월 29일간(약 3개월간), 중국에 거점을 두고 인터넷 사기조직을 운영한 A모(3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중국 연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조선족들을 고용하여 합숙하면서, 팀장·콜센터 등 역할을 분담하여 위 기간 동안 피해자 83명으로부터 1억 5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 글(휴대폰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휴대폰을 저렴하게 판매한다)에 속아 대포계좌로 피해금을 입금한 것으로, 가족선물 등 용도로 1인당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1,000만원 상당을 송금한 피해자도 있었다.
사기행각으로 벌어들인 금원을 유흥 명품구입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 경찰에서는 검거할 당시 소지하고 있던 명품시계 등 시가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압수조치 했다.
경찰은 설명절 기간 전후로 하여 선물, 승차권, 올림픽 티켓 등 판매를 빙자한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먼저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휴대폰번호나 계좌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실제로는 명의자와 다른 사람이 악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경찰청 사이버캅’ 등을 통해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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