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일본(큐슈지역)지진을 계기로 일본열도지진(해일)의 직접 영향권인 우리나라도 사전 철저한 대비 대응과 신속한 수습, 치안대책으로 만일의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비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오늘18일 오후2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지진해일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과학기술로 지진발생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먼 거리에서 발생하는 지진해일의 경우 도착시간을 예측가능 함으로 동해 북동부해역(일본북서근해)에서 규모 7.0이상의 지진의 발생하면 2시간이내에 우리나라 동해안에 해일이 내습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울산해경은 기상청으로부터 지진해일특보가 발령되면 지진해일 대응지침에 따라 전파단계, 대응단계, 복구단계로 나눠 각각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키로 하고 어업정보통신국, 해양수산청 관제실 등 유관기관과의 사전 공조체제 확립으로 신속한 해일정보 전파, 해안가 주민대피, 입항선박통제, 정박선박 안전해역 대피유도 등 분야별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해일 통과 후 신속한 구조 및 복구지원으로 전염병 발생 및 표류물, 침몰물에 의한 항구마비 등 2차 피해방지를 위한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경은 지진해일 특보가 발효되면 수영, 보트놀이 낚시, 야영등을 즉시 중지하고 대피하여야 하며 먼 바다에서 조업중인 선박은 해일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항구밖에서 대기하고 항내의 선박도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먼 바다로 대피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수분 이내에 해안으로 밀려오기 때문에 격심한 진동을 느끼면 해안가 주민들은 즉시 가까운 고지대로 대피하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