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오락공간 역활을 해오던 부산지역 노래연습장 등이 경기 불황으로 불법영업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가정주부 들의 탈선의 온상지가 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지도와 단속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부산 영도구 영선동 일대는 노래연습장 들이 우죽순처럼 난립하고 있으며 건전한 오락공간으로 인식되던 것과는 달리 불법퇴페영업을 일삼고 주류판매와 주부 고용은 물론 30-40대 가정주부들까지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손님들에게 1시간당 20.000-25.000원의 팀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들의 실직이 늘면서 주부들의 생계수단으로 노래연습장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영선동 김모(여)씨는 남편의 사업부도로 생활비와 자녀들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하루 5-7시간 일한다고 말했다.
또 영선동 K노래연습장에서 일하는 주부가 5-6명이고 많을 경우 전화로 부르면 오는 (일명 전화발이) 가정주부들도 30-40여명이나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