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009년 IOC총회 및 올림픽 총회 유치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허남식 부산시장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서 김정길위원장과 함께 방한 중인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면담하고 부산의 유치 여건과 400만 시민들의 유치열기를 전하고 강력한 유치의지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허남식 시장이 지난달 9월 13일 국내후보도시를 결정하는 대한올림픽위원회 임시총회에 참석하여 직접 제안 설명과 함께 부산유치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서울과 제주를 물리치고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됨으로써 몸소 발로 뛰는 시장의 참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지난 7일 부산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범시민적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한번 직접 발 벗고 나섰다.
2020년 올림픽 유치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2009년 제121차 IOC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총회 부산유치 활동은 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지난 9월 30일 국무총리와 10월 7일 문화관광부장관께서도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범 정부차원의 지원 체제도 구축되므로써 유치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앞으로 개최도시 선정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로잔에서 열리는 IOC집행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유치신청도시 중 4~5개 후보도시를 선정하고, 내년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후보도시의 공식 PT후 IOC위원 투표를 거쳐 개최도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2009년 IOC총회 및 올림픽 총회는 2009년 9월 또는 10월중 12일간 열리며, IOC·NOC위원 등 IOC공식참가자 2,568명, 언론 2,000명, 선수 150명, 참가자 가족 500명, 에이전시 300명, IOC인증기관 1,982명 등 7,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IOC위원장을 비롯한 새 IOC위원과 집행위원 등을 선출하게 되며, 2016 올림픽 개최도시 결정과 태권도 등 올림픽 경기종목 등을 결정하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 스포츠 행사이다.